동네에 오며가며 보이는 길고양이 중 터줏대감이였던 까미. 꽤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동네의 많은 사람들도 알고 이뻐해 주었었습니다. 옛날에 까미를 주변 한 상가에서 키웠었으나, 그 상가가 이사가게 되면서 까미를 두고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길고양이가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까미였습니다. 거의 매일 오며가며 마주치고 이뻐해 주고 했었으나, 어느날부터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었지만, 길고양이 특성상 잠깐 안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한 후 밤늦게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는데, 이상하게 평상시에는 아파트 외곽이나 지상을 통해서 집에 들어가지만, 그 날은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들어가는 중에 아내..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면서 첫글을 엘리 입양글로 작성했었으나 글쓴이의 엄청난 귀차니즘 압박으로 무려 7년동안 방치를 했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시작해보기 위해 엘리의 근황부터 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https://bundw.tistory.com/2 작은 고양이 엘리 우리집에 오다 첫 글을 고양이 입양글과 함께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여건이 되지 않아 고양이 카페나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렇 bundw.tistory.com 리즈시절 엘리의 사진으로 시작해서.. 무럭무럭 자라나며 청소년 냥이로 성장하고 더더 잘 먹기 시작하더니.. 짜잔! 뚱냥이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는 본인이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푸딩이 동생도..
첫 글을 고양이 입양글과 함께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여건이 되지 않아 고양이 카페나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판단되어 엘리를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정분양 글 중에서 결정적이게 된 엘리의 사진 엘리를 입양해 오던 날, 엘리는 "???!!?!?" 뭐지뭐지 표정을 지으며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적응 못하는 건 아닐지 걱정을 했었지만.. 다행히 오자마자 집안을 구석구석 살피고 사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며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서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집과 집사가 적응이 되었는지, 집사..